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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ETF의 개념, 종류, 장단점

by diary5007 2025. 2. 17.

채권형 EFT의 개념, 종류, 장단점

1. 채권형 ETF의 개념

채권형 ETF는 국채나 회사채, 신용등급별 채권 등 여러 가지 채권에 분산해서 투자를 한다. 그래서 개별 채권보다 덜 위험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일반 채권은 보통 만기가 있지만, 채권형 ETF를 사면 운용사에서 계속 채권을 바꾸기 때문에 만기 걱정 없이 길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직접 채권을 사려고 하면 일정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지만, 채권형 ETF는 큰 돈이 없어도 내가 원하는 여러 가지 채권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다. 

 

2. 채권형 ETF의 종류

채권형 ETF는 국채, 회사채, 단기채, 장기채,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ETF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1) 국채 ETF

이것은 국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가장 안정적라고 할 수 있다. 금리가 변하면 가격이 움직이지만, 신용에 대한 위험이 거의 없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국채 ETF(Treasury ETF)와 한국 국채 ETF가 있다.

 

2) 회사채 ETF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다. 국채보다 수익률은 높지만, 발행한 기업의 신용 상태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 보통 ‘우량 회사채(Investment Grade)’와 ‘고수익 회사채(High Yield)’로 나뉜다.

 

3) 단기 채권 ETF

만기가 1년에서 3년 정도로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ETF다. 금리 변동의 영향은 적게 받지만, 그만큼 이자 수익도 조금 낮다. 돈을 오래 묶어 두지 않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4. 장기 채권 ETF

만기가 10년 이상과 같이 긴 채권에 투자하는 ETF다. 이 채권의 특징은 금리가 떨어질 때는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손해를 볼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

 

5.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ETF

물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채권 ETF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가 있으며,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가치도 함께 오른다는 특징이 있다.

 

3. 채권형 ETF의 장단점

1) 채권형 ETF의 장점

 

(1) 안정적인 수익

채권은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채권형 ETF도 많다.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아서 비교적 예측할 수 있는 기대할 수 있다.

 

(2) 분산 투자 효과

만약 특정한 개별 채권에 투자하면 그 채권이 부도가 나거나 가격이 떨어질 때 위험하다. 하지만, 채권형 ETF는 다양한 채권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3) 유동성 확보

개별 채권은 만기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채권형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바로 사고팔 수 있어 유동성이 높다.

 

(4) 소액 투자 가능

개별 채권을 사려면 보통 최소 투자 금액이 높지만, 채권형 ETF는 한 주만 사도 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

 

2) 채권형 ETF의 단점

(1) 금리 변동 리스크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장기 채권 ETF는 금리 변동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 배당 수익률 감소 가능성

채권형 ETF는 이자 수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

 

(3) 기본 수익률이 낮음

안정적인 투자처이지만, 주식형 ETF나 개별 주식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낮다. 그래서 장기 투자의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4) 운용 보수 발생

ETF는 채권을 지속적으로 바꿔 가면서 운영하는데, 이때 일정한 운용 보수가 발생한다. 그래서 직접 채권을 사는 것보다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4. 결론

채권형 ETF는 보수적인 투자자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한, 은퇴한 후에 배당금 등을 통해 꾸준한 인컴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크게 재미가 없을 수 있고, 금리가 오를 때는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시장의 흐름을 잘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