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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아닌 ETF 소개 (팔라듐, 로듐, 백금 등)

by diary5007 2025. 9. 3.

금 아닌 ETF 소개 (팔라듐, 로듐, 백금 등)

 

 

금 ETF가 이미 널리 알려진 투자 수단이라면, 이제는 팔라듐, 로듐, 백금과 같은 ‘기타 귀금속 ETF’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들 ETF의 기본 개념부터 각각의 장단점, 투자 전략까지 상세히 살펴봅니다. 귀금속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팔라듐 ETF의 성장 가능성

팔라듐은 자동차 촉매제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특히 가솔린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 기술에 필수적인 금속입니다. 최근 몇 년간 친환경 정책의 강화와 유럽·중국에서의 환경 규제 확대로 인해 팔라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팔라듐 가격은 금보다 빠르게 상승한 바 있으며, 이 흐름은 ETF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팔라듐 ETF는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거나, 선물 계약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ETF로는 미국의 ‘Aberdeen Standard Physical Palladium Shares ETF(PALL)’가 있으며, 이 상품은 순수하게 팔라듐 실물 가격을 추종합니다. 수수료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가격 민감도도 크고,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금이나 은에 비해 높기 때문에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산업 수요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 분석도 병행되어야 하며, 특히 자동차 산업의 흐름과 관련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팔라듐 ETF에 투자할 경우, 반드시 상품의 구조(실물 기반 vs 파생 기반), 수수료,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로듐 ETF, 고위험 고수익 전략

로듐은 귀금속 중에서도 가장 희귀하며, 동시에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금속 중 하나입니다. 팔라듐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에 사용되지만, 훨씬 적은 양이 생산되며, 특정 국가에 생산이 집중되어 있어 공급 리스크가 큽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큰 것이 특징입니다. 로듐 ETF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하지만, 고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고수익 투자처로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Xtrackers Physical Rhodium ETC(XRH0)’와 같은 유럽 기반 상품이 있으며, 실제 로듐 실물을 기초로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듐은 하루 사이에 10% 이상의 등락을 보일 정도로 변동성이 큰 만큼, ETF 역시 이 영향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따라서 투자 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실시간 시장 모니터링과 명확한 목표 수익률 설정이 필수적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과 환경 정책 강화 등의 흐름이 로듐 가격을 지지해줄 수 있지만, 정치적 이슈나 수요 감소가 발생할 경우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될 위험도 큽니다. 따라서 로듐 ETF는 포트폴리오 내 소량 편입을 통해 공격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백금 ETF의 안정성과 수익률

백금은 귀금속 중에서도 산업용 수요가 강한 금속으로, 자동차 촉매제뿐만 아니라 주얼리, 화학, 석유 정제 산업 등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전통적으로 금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해왔지만, 최근 몇 년간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백금 ETF는 안정성과 수익률 간 균형을 잘 맞춘 상품으로, 중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Aberdeen Standard Physical Platinum Shares ETF(PPLT)’와 같은 미국 ETF가 있으며, 실물 백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직접적인 가격 추종을 목표로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상장된 ETF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백금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비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소경제의 성장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에 백금이 핵심 소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상승 여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백금 ETF는 은이나 금에 비해 거래량은 적지만, 유동성이 확보된 주요 ETF를 선택한다면 충분한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물 ETF 외에도 선물 기반 ETF도 존재하므로, 투자 목적에 따라 상품을 구분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 외에도 팔라듐, 로듐, 백금과 같은 귀금속 ETF는 각각 독특한 수익 구조와 리스크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어, 분산 투자의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단일 자산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귀금속에 투자해보고 싶다면, 이들 ETF를 포트폴리오에 일부 포함시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